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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노인인력개발센터, 어르신 경륜 살린 노인일자리사업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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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노인인력개발센터, 어르신 경륜 살린 노인일자리사업 앞장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3.04.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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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대가 공유하는 노인일자리, ‘공공도서관프로그램도우미’ 사업 지원
[인천시노인인력개발센터 제공]
[인천시노인인력개발센터 제공]

인천시노인인력개발센터(센터장 백종학)는 근로 능력이 있는 노인들에게 노인적합형 일자리 사업을 개발·보급, 노인들이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이다.

19일 센터에 따르면 ‘공공도서관프로그램도우미’ 사업은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을 선발·교육한 뒤, 군·구 거점도서관 12곳에 어르신을 파견해 영유아 독서운동 프로그램(북스타트)을 진행하고, 도서관 사서 보조업무 등을 수행한다.

해당 사업은 28명 선발에 154명이 넘는 지원자들이 몰려 경쟁률 5.5대 1을 기록했다. 지원자 대부분은 여성으로, 꾸준히 도서관 자원봉사를 하거나 관련된 역량(동화구연·손유희 등)을 갖추고, 경력이 다채로운 지원자들로 구성됐다.

이어 선발된 참여자 28명을 대상으로 시 미추홀도서관과의 업무협력을 통해 2개월에 걸쳐서 모두 8회 40시간의 체계적인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총 12개 도서관에 배치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책 읽어주기, 동화구연 등의 영유아 독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영유아독서운동인 북스타트(Book Start) 사업은 미래성장동력을 지식문화에 두고, 어린이들이 어릴 때부터 책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육아지원 운동이다.

선발된 공공도서관프로그램도우미 참여자는 연령에 맞게 구성된 그림책을 중심으로 ‘북스타트 책놀이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구성하고, 직접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백종학 시 노인인력개발센터장은 “공공도서관프로그램도우미사업은 1·3세대가 공유할 수 있는 일자리로,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의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도서관 이용자들의 호응도 매우 높아 내년에는 노인일자리사업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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