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투입 신동정수장 사업도 박차
강원 정선군은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덕송통합 정수장 현대화 사업’을 본격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총 321억 원이 투입된다.
군에 따르면 기존 덕송정수장은 1971년에 북평정수장은 1983년에 최초 설치돼 내구 연한이 각각 50년과 38년 이상 경과돼 정수품질 저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일부 시설의 노후화와 시설파손 등 정수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시설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환경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일환으로 노후화된 덕송정수장과 북평정수장을 통합해 정수처리 효율 및 유지관리 효율성 향상을 시키고,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수처리 공정 최적화를 통해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군은 총 321억 원을 투입해 덕송통합정수장 신설 및 송수관로 사업을 오는 24일 착공을 시작으로 2025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간다.
사업 규모는 ▲덕송통합정수장 신설 1일 처리용량 6700톤 ▲도수관로 신설 L=101.5m ▲송수관로 신설 L=10,550m ▲북평배수지 신설(1,000톤) ▲조절지 신설(600톤) 등이며, 사업 대상지역은 정선읍과 북평면 일원이다.
덕송통합 정수장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면 정선읍과 북평면 지역 주민들이 최신 수질 기준에 맞는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총 40여억 원을 들여 1일 처리용량 3500톤 규모의 정수장을 신설하고, 배수관로 8.37㎞, 배수지 3개소와 가압장 2개소 등을 갖춘 신동정수장 현대화사업을 2024년부터 상수도가 공급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총 91여억 원을 투입해 보통침전지, 정배수지, 관리동 등의 시설을 개량해 1일 처리용량 1000톤 규모의 여량정수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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