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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희 송파구의원 "서강석 구청장 오만한 불통"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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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희 송파구의원 "서강석 구청장 오만한 불통" 지적
  • 박창복기자
  • 승인 2023.04.19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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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1회 임시회 4차 본회의 5분 발언
박성희 의원. [송파구의회 제공]
박성희 의원. [송파구의회 제공]

서울 송파구의회 박성희 의원이 19일 열린 301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서강석 구청장의 오만과 불통을 강력히 규탄했다.

박 의원은 "최근 구청장은 67만 송파구민의 의견은 듣지도 않고, 민들을 대표하는 구의원 몰래 본인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석촌호수의 명칭을 변경하려는 계획을 추진하였다가 무산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독단적인 행보는 최근,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라 취임 직후 공공산후조리원인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 운영 중단을 지시하기도 했고 성비위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적 있는 전 고위직 간부를 구청장 당선인 인수위원으로 위촉하는 것도 모자라 송파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자리에 취임시키면서, 도덕불감증이 더해진 불통의 인사를 강행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성토했다.

박 의원은 "구정 운영에 대한 질문을 하는 의원에게 의원을 하면 안된다, 다른 의원이 하는 걸 보고 좀 배우라는 등의 모욕적인 발언으로 의원을 무시하고 의회를 경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제301회 임시회가 시작되기 전까지 구청장에게 요구한 의회와 의원에 대한 사과는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의회와 의원에 대한 구청장의 무례함을 재차 지적하며 야당 의원들이본회의장 진입을 막자 그대로 돌아가버린 후 약속된 본회의 시간에는 나타나지도 않고, 본인의 출입을 여·야 의원이 합의하면 의회로 출발하겠다는 불통의 입장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구청장은 의회 도착 후, 본회의장에서도 잘못을 지적하고 있는 여당 의원을 못마땅하게 노려보았고 구민의 대표와 소통하지 않는 것도 모자라 초지일관 오만한 태도로 구민의 대표를 하대하고, 의회를 무시하는 구청장이라면 물러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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