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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마천동, 최고 35층 2200세대 주거단지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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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마천동, 최고 35층 2200세대 주거단지로 탈바꿈
  • 임형찬기자
  • 승인 2023.04.20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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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신속통합기획안 확정···성내천 복원계획과 연계 중점
단지 북쪽에 계단형 주동·남쪽에는 랜드마크 타워 배치 등
송파구 마천동 93-5 일대 재개발 사업 신속통합기획안. [서울시 제공]
송파구 마천동 93-5 일대 재개발 사업 신속통합기획안. [서울시 제공]

서울 송파구 마천동 일대가 최고 35층 22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시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마천동 93-5 일대 재개발 사업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번 기획안에서 2028년으로 예정된 성내천 복원 계획과 연계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단지 북쪽은 성내천과의 경계를 허물어 가로공원과 함께 도서관, 산책로 등을 조성하고 성내천에서 단지로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계단형 주동(건물)을 배치할 계획이다.

원활한 차량 진출입로 확보와 노후 공공시설 재정비 차원에서 기존 공공청사와 일부 필지도 사업 구역에 포함했다.

또 창의적이고 입체적인 디자인과 유연한 높이계획 수립을 위해 용도지역도 2종일반주거(7층 이하)에서 2종일반주거로 상향한다.

보행 동선은 성내천에서부터 가로공원∼단지 중앙광장∼단지 남측으로 이어지는 등 단지 중앙광장에서 동서·남북 방향으로 유기적으로 구상했다. 

차량 출입구는 거마로, 마천로, 마천로43길 총 3곳을 만든다.

단지 남쪽에는 어린이집·청소년 문화공간·주민센터를 모두 갖춘 공공청사를 설치할 예정이며 마천성당과 이어지는 단지 중앙마당을 중심으로 돌봄센터, 맘스테이션, 경로당 등 주민 공동이용 시설도 배치한다.

북쪽 성내천과 가로공원을 연계, 마천시장과 이어지는 연도형 상가를 짓고 남쪽에는 랜드마크 타워를 배치한다.

대상 후보지는 기획안의 절차 간소화를 적용받아 연내 정비계획 입안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조남준 시 도시계획국장은 "성내천과 경계를 허물어 조성될 다채로운 수변공간의 활력이 주민들의 일상과 지역 전체로 파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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