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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부산상의, ESG 상생경영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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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부산상의, ESG 상생경영 지원사업 추진
  • 부산/이채열 기자
  • 승인 2023.04.21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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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청기업-협력기업 상생 사업', '중소기업 ESG확산 지원' 참여 기업 모집
부산시와 부산상의가 ESG 상생경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부산시 제공]
부산시와 부산상의가 ESG 상생경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부산상공회의소와 함께 ‘2023년 ESG 상생경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와 상의는 부산기업 ESG경영 확산을 위해 전국 최초로 원청기업과 협력기업 간의 상생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2023년도 부산기업 ESG 상생경영 지원사업’에 대한 개시공고와 함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ESG 상생경영 지원사업’은 최근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ESG경영 트렌드에 맞춰 부산기업들의 선제적 대응과 신사업 기회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시와 부산상의가 함께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원청기업-협력기업 상생협력 사업’과 ‘중소기업 ESG 확산지원 사업’으로 구분해 추진된다.

먼저 ‘원청기업-협력기업 상생협력 사업’은 수출기업들의 공급망 ESG 실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으로, 원청기업이 5개 이상 협력기업과 함께 참여해야 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ESG 전문기관의 컨설턴트가 원청기업에는 ESG 컨설팅, 협력기업에는 ESG 심층진단을 지원하고, ESG 수준 진단을 바탕으로 개선과제 발굴 및 과제별 실행계획 수립, 업종별 벤치마킹 리서치, 중장기 ESG 경영전략 수립, 참여기업들의 공정개선 등 이행과제 관리 및 지원을 해 준다. 

시는 원청기업 5개 사를 기준으로 이와 함께 참여하는 협력기업을 합쳐 총 30개 사 이상을 모집할 계획이다.

시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원청·협력기업이 상생협력을 통해 ESG 경영체계를 구축해 함께 성장하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서로 협력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동반성장을 이루는 지역상생 모범사례로 만들어 이를 전파해 지역기업의 ESG경영 참여와 확산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부분의 협력사들은 영세한 지역의 중소기업들로 ESG경영 도입 관련 선제적 대응과 재정적 투자가 어려운 실정으로, ESG경영 상생협력사업은 지역기업들의 안정적 수출 판로 확보 및 원청기업과의 동반성장, ESG확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으로 ‘중소기업 ESG 확산지원 사업’은 ESG경영 도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8개 사를 선정해 ESG평가지표 구성, 사전진단 및 평가, 진단결과보고서 작성 등을 지원한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전 세계가 빠르게 환경·사회·투명 경영에 대한 기업의 책임성을 강조하고 있어 시대적 요구를 외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이번 사업으로 ESG 경영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들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ESG 경영이 확산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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