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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市 자치구 최초 청년 연령 45세까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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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市 자치구 최초 청년 연령 45세까지 상향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3.04.25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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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연령 39세→45세로 청년 기본 조례 개정
청년정책 수혜구민 약 8만여 명→10만여 명으로 늘어
도봉구 창동 이음스튜디오에서 청년 음악창작자들이 함께 음악을 연주하고 있다.[도봉구 제공]
도봉구 창동 이음스튜디오에서 청년 음악창작자들이 함께 음악을 연주하고 있다. [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민선8기 들어 청년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청년들에게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청년정책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도봉구 청년 기본 조례’를 개정,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청년연령을 기존 19세∼39세에서 19세∼45세로 상향했다. 이는 청년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위기 상황에 대한 선제적 조치로 청년 정책의 혜택을 받는 도봉구 청년 수는 약 8만여 명(청년인구 비율 25.8%)에서 약 10만여 명(청년인구 비율 34.9%)으로 늘어나게 됐다.

청년인구가 늘어난 만큼 구는 재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도봉구 청년 기금 조례’를 제정해 청년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며 조성된 기금을 활용,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청년 주거 및 창업 공간 임차보증금 융자사업’을 추진하는 등 자립 기반이 마련되지 않은 청년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지역 내 청년 기업이 자생하며 성장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7월 준공 예정인 ‘씨드큐브 창동’에 예비 청년 창업자를 지원하는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새롭게 개소할 예정이며, 초기 창업자를 지원하는 ‘중소기업창업보육센터’를 확장 이전해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창업 인큐베이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육성된 창업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선별해 ‘서울창업허브 창동’으로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창업허브 창동’에서 자생력을 높인 기업은 다시 ‘씨드큐브 창동’에 정착시켜 지역 내에서 청년들의 기업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구는 지역 청년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청년센터 도봉 오랑’을 5월 중에 조성해 청년들에게 다양한 청년지원정책을 전달하고 청년들의 다양한 욕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언석 구청장은 “지역 청년들이 안정적이고 단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민선8기의 목표”라며 “이를 위해 구는 청년 주거안정, 취‧창업 등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마련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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