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실천율 50.7% 역대 최고…인지율 5.4%p 감소
고혈압 진단 경험자 치료율 전국 대비 1.3%p 낮아
고혈압 진단 경험자 치료율 전국 대비 1.3%p 낮아
세종시가 33가지 건강지표 중 13가지 지표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시의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강행태부분에서 흡연율, 고위험 음주율, 비만율, 우울감 경험률 등과 이환 및 의료이용 부분에서 당뇨병 진단 경험률,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 등이 17개 시도 중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만 19세 이상 시민 917명을 대상으로 19가지 영역, 138가지 문항으로 설문 조사했다.
특히 주요지표에서 전년도 대비 높은 개선을 보인 것은 ‘신체활동’과 ‘정신건강 지표’였다.
신체활동 지표인 ‘걷기 실천율’,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전년도 대비 각각 12.2%포인트, 5.7%포인트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걷기 실천율은 50.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신건강을 나타내는 지표인 스트레스 인지율(20.1%), 우울감 경험률(4.1%), 우울 증상 유병율(1.6%)은 전년도 대비 각각 5.4%p, 2.5%p, 0.8%p 감소하며 17개 시도에서 가장 좋은 지표이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고혈압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92.3%)는 전국(93.6%)대비 1.3%p 낮은 결과를 나타냈다.
강민구 시 보건소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역사회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보건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yjyou@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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