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이강구(국힘, 연수5)·신성영(국힘, 중구2) 의원은 전날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위해 대통령실 앞에서 출근길 1인 시위를 펼쳤다.
26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강구·신성영 의원을 필두로 시의원들이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위해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대통령실 출근길 1인 시위’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달 외교부 직원의 ‘재외동포청 유치는 서울이 적절하다’는 발언이 나오는 등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의 어려움을 타개하고자, 시의회는 300만 인천시민의 염원을 담아 정부의 재외동포청 유치 지역 발표가 나올 때까지 매주 평일 오전 7~9시까지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의원은 “재외동포청 유치 발표가 계속 늦어지면서 인천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재외동포청 유치는 인천의 숙원사업이자 재외동포들의 열망인 만큼, 반드시 인천 유치가 이뤄질 때까지 ‘재외동포청은 인천’이라는 메시지를 정부 등에 강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 의원은 “인천국제공항이 있고, 이민의 역사가 시작된 대한민국 유일 한국이민사박물관이 있는 인천에 재외동포청이 유치돼야 하는 것은 자명하고 합리적인 사실”이라며 “그동안 인천시와 시의회가 재외동포청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해온 만큼, 재외동포청 유치 발표 때까지 시의회의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에 대한 의지를 매일 두 시간씩 대통령님께 전달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