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중동초등학교(교장 염기숙)가 학부모와 학생들이 함께 낡은 학교 울타리를 새 단장해 아름다운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부천중동초 학부모회는 최근 세월의 흔적으로 낡고 변식이 된 울타리를 새롭게 단장하기 위해 '학교 울타리 벽화 그리기 활동'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5, 7학년생 60명과 학부모 3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학부모회는 사전에 벽화 그리기 활동을 함께할 학부모를 모집하여 낡은 울타리를 직접 보수하고 그림을 그리기 위한 바탕 작업을 진행했다.

이어 학생들의 학교 활동을 벽화에 담기 위해 관련 도안을 디자인하고 울타리 바탕에 스케치 작업을 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중동초 5학년 한모 학생은 “학교를 아름답게 꾸미는 일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뿌듯해했다.

김모 학부모는 "벽화 도안은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담는 것에 중점을 두고 학교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이 행사를 주최한 중동초 학부모회 김모 회장은 "학부모회와 학생이 함께 학교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서 가슴 벅차다"며 "중동초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부천/ 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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