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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서해스카이팰리스 공사 현장 ‘콘트리트 잔재물’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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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서해스카이팰리스 공사 현장 ‘콘트리트 잔재물’ 피해 속출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3.04.27 10: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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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타설 과정서 잔재물 인한 차량 피해 반복...주민들 강력 반발
주민들의 반발을 불러온 콘크리트 타설 현장.
주민들의 반발을 불러온 콘크리트 타설 현장.

경기 여주 서해 스카이팰리스 신축 현장 콘크리트 타설 과정에서 잔재물이 주변으로 날리며 다수의 차량 피해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27일 주민들에 따르면 여주시 천송동 서해스카이팰리스 신축현장은 지하 5층 지상 40층, 연면적 3만5128㎡ 규모로 주거시설, 오피스텔, 근린생활 등의 용도로 신축 중인 가운데 건물 층수를 올리는 과정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 잔재물이 주변으로 날려 차량 피해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

콘크리트 타설 잔재물 낙하로 오염된 차량.
콘크리트 타설 잔재물 낙하로 오염된 차량.
콘크리트 타설 잔재물 낙하로 오염된 차량.
콘크리트 타설 잔재물 낙하로 오염된 차량.

주민 A씨는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수십 층 높이에서 물기가 있는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면 주변으로 날릴 수 있다는 상식적인 상황에서 피해 예방 대책 없이 공사를 진행한 시공사와 감리사의 안일한 자세와 감독관청인 여주시의 행정도 부실하다고 싸잡아 비난했다.

인근 주택에 날아든 잔재물에 의해 오염된 상황.
인근 주택에 날아든 잔재물에 의해 오염된 상황.

B씨는 자신의 집과 건물에도 콘크리트 잔재물 피해 이외 낙하물로 인한 물적 피해와 스트레스 등의 정신적 피해도 함께 호소하면서 시공사 및 시의 조속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잔재물 낙하 피해예방을 위한 비닐이 바람에 심하게 날리는 모습.
잔재물 낙하 피해예방을 위한 비닐이 바람에 심하게 날리는 모습.

현장 관계자는 “콘크리트 타설 잔재물에 의한 차량의 오염은 당일 세차할 경우 잔재물의 경화 현상이 발생하지 않아 더 이상의 차량 피해는 없다”며 “이날 발생한 오염된 차량에 대한 전수 세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지상 40층 규모의 신축 공사 중인 건물.
지상 40층 규모의 신축 공사 중인 건물.

지역 사회 일각에서는 지난 2월에도 인근 현암동 고층건물 신축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잔재물 낙하로 인한 비슷한 차량 피해가 발생했다며 “평상시도 아닌 이날 같이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에는 시공사, 감리사, 시 등 모든 관계자가 피해 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과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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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다 2023-05-27 06:53:43
여기 아침 5시반부터 공사준비 시작하고 소음이 진짜 자다가 놀래서 매일 깹니다
여주시청 환경과에선 시간이라도 늦춰달라는데 공사준비일뿐이라며 안해주네요
바로 옆 스위첸k cc아파트인데 무슨 공사현장도 20미터밖에 안되요.
골목이 사이에있어서 작은소리도 울려퍼져서 올라오는데 어떻게 5시반부터 이렇게 사람을 고문시킬수가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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