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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공주 관광인프라 활성화···"백제 문화자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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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공주 관광인프라 활성화···"백제 문화자원 활용"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3.04.2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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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촌 조성···2000억 투입·왕실문화촌·웅진 신화뮤지엄 등
금강권 문화관광 플랫폼 구축·대백제전 개최·한옥마을 확대 추진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청사 전경.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공주 백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인프라 활성화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27일 공주시를 방문해 ▲언론인 간담회 ▲정책 현장 방문 ▲도민과의 대화 등을 통해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정책 현장 방문은 백제문화촌 조성 현장을 살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백제문화촌은 오는 2030년까지 2000억 원을 투입해 역사·문화·예술 복합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세부 사업으로는 백제왕실문화촌, 웅진 신화 뮤지엄, 금강풍경스카이워크, 웅진 추억 음식체험지구, 금강 미르섬 역사경관, 석수 조형물, 한옥 복합문화콘도, 백제문화 스타케이션, 충청전통음악당 등이 있다.

시는 백제문화촌 조성을 위해 지난해 10월 기본구상 용역을 시작했으며, 이달 중간보고를 거쳐 오는 8월 계획을 확정한 뒤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공주문예회관으로 자리를 옮긴 김 지사는 최원철 시장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과의 대화를 갖고, 지역 균형발전과 공주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금강권 역사 문화관광 플랫폼 구축 ▲2023 대백제전 성공 개최 ▲공주 한옥마을 확대 ▲제2금강교 건설 ▲금강지구(어천~죽당) 국가정원 조성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금강권 역사 문화관광 플랫폼 구축은 공주·부여·논산 등 금강권 역사문화 자원과 가상현실 등 스마트 기술을 접목, 인공지능 문화해설사 등의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내용으로 아트센터고마 야외무대에 ICT 기술을 활용한 상설 야외공연장을 오는 2025년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2023 대백제전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문화예술인 교류 행사와 함께 ‘MZ 세대’ 맞춤형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한다.

공주 한옥마을 확대를 위해서는 한옥 신축·증축·대수선 등에 대한 보조금 지원율을 현행 50%에서 70%로 높이고 지원액도 최대 1억 5000만 원에서 3억 원으로 상향한다.

제2금강교 건설은 지난해 8월 문화재청 문화재 현상 변경 재심의를 통과,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올 하반기 착공을 시작한다.

어천죽당지구 금강국가정원 조성은 지난해 6월 사업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해 오는 6월 완료할 예정으로, 사업비 확보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약속한 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공주를 역사·문화·현대가 살아 숨 쉬는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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