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의회(의장 길기영)는 복지건설위원회(위원장 조미정) 조미정 위원장과 양은미·손주하·윤판오 위원, 행정보건위원회 소속 소재권·이정미 위원이 함께 참여해 최근 필동 저류조와 남산초등학교 융복합 스마트교실, 동화동 작은도서관, 대현산배수지 등 주민 생활시설 4곳을 방문해 현장 점검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필동 저류조 현장은 빗물의 효과적 재활용과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방지하고자 2010년 설치한 시설이다. 위원들은 이날 저류조의 운영 상황을 청취하고 여름 풍수해를 대비해 철저한 관리와 주민 안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남산초등학교 융복합 스마트교실은 최근 시설의 취지에 맞게 학생만 사용할 수 있도록 이용 대상을 제한해달라는 민원이 제기된 곳으로, 위원들은 이날 이용 실태를 살펴본 뒤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관계 부서의 협조를 요청했다.

위원들은 이달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동화동 작은도서관을 방문해 외부 벽면 철거 작업으로 개선된 독서 열람 공간을 확인하며 이용자 입장에서 추가적 지원 방안이 있는지 등을 논의했다.

이어 현재 모노레일 설치 공사가 한창인 중구 신당동과 성동구 금호동 사이 배현산배수지공원을 찾아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해 줄 것과 여름철 우기에 공사 현장 토사물이 인근 주택가로 유입되지 않도록 공사 관리에 세심한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조 위원장은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앞으로도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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