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는 27일 경기도 포천시 허브아일랜드에서 장애인 및 보호자, 노틀담복지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가(在家) 장애인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계양지역 장애인복지단체인 노틀담복지관과 공동 주관으로 열린 행사는 신체적 어려움으로 외출 및 문화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재가 장애인들에게 문화 체험 및 자연 속 휴식 나들이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주변 동료들과 즐겁게 어울리며 재활의 희망을 바라보는 시간이 됐다.

김 모 보호자는 “오늘 같은 행사가 자주 마련돼 장애인들의 정서적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통공사는 매년 2~3회씩 재가 장애인의 나들이 행사에 차량과 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2018년부터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다.

김성완 사장은 “향후 꾸준한 지원을 통해 장애인들의 재활의욕 제고와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공기업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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