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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제133주년 노동절 기념행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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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제133주년 노동절 기념행사 참석
  • 광주취재본부/ 장재성기자
  • 승인 2023.04.27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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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교통사고·자살 3대 사망 줄이기 운동’ 추진
“안전하게 행복하게 일할 권리 위해 전진할 것”
[광주시 제공]
[광주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26일 세계노동절을 앞두고 “시민 한 분 한 분의 노동이 존중되는 사회를 꿈꾼다”면서 “차별받지 않고, 안전하게, 행복하게 일할 권리를 위해 끊임없이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강 시장은 전날 오후 북구 교통문화연수원에서 개최된 ‘제133주년 노동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광주가 민주도시라면 정치적 시민의 권리뿐 아니라 경제적 시민의 권리도 잘 지켜져야 한다. 광주시는 광산업 등 뿌리산업에 더해 인공지능(AI)과 미래차로 산업을 키우고, 창업도시를 실현해 일할 권리 보장에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경제적 시민의 권리는 안전하게, 차별받지 않고, 행복하게 일할 권리에서 출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특히 ‘노동자 안전’을 강조하며, 시가 추진 중인 ‘산재·교통사고·자살 3대 사망 줄이기 범시민 운동’에 본격 나서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지난해 전국에서 874명의 노동자가 산재로 사망했고, 광주도 18명에 이른다. 중대재해처벌법 등 법과 매뉴얼이 마련돼 있지만 사고를 막기에 충분치 않은 만큼 실효성 있게 지켜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는 산재를 포함한 교통사고, 자살 등 ‘3대 사망 줄이기 운동본부’를 구성·구체화하고 있는 만큼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9세기 후반 장시간·저임금 노동에 시달리던 노동자들이 골리앗 같은 기업과 정부에 맞서기 위해 선택한 수단은 연대”라며 “133년 노동연대의 역사를 기념하는 이 자리에 함께 하게 돼 뜻깊고, 오늘날 노동자의 권리는 맞서는 연대에 더해 상생을 위한 연대로 지켜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장재성기자
jj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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