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용 인천대 교수 "인천의 섬 재발견...근원적 정보 제공"
더좋은경제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김용구 인천시 섬 발전 자문위원이 최근 ‘맛있는 인천 섬 이야기’를 내놓았다.
태동철 옹진문화원장은 추천사를 통해 "섬마을의 삶을 속속들이 구체적이고 통계적 숫자까지 제시하면서,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글자로 표현 발표함이 이 책의 소중한 문화적 가치"라고 평가했다.
홍기용 인천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인천의 섬을 재발견하고 가까이 할 수 있는 근원적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인천의 역사는 물론, 인천해양의 특산 해산물인 조기, 꽃게, 홍어, 젓새우, 민어 등에 대한 자세한 자료가 있다고 격려했다.
이 책은 근·현대사의 중심지 인천앞바다를 시작으로 연평도 조기가 사라진 이유, 연평도 명품 꽃게, 홍어 주산지 대청도, 동백나무 군락지, 인천의 대표 수산물 젓새우, 심청전의 고향 백령도, 사라진 전설 인천 민어, 덕적도 최분도신부와 마을공동체, 굴업도 핵폐기장 반대 투쟁이 남긴 교훈, 체험을 즐겨보자, 인천의 섬을 가려면(교통편) 등을 담았다.
저자는 “우리나라 근・현대사 역사의 중심지인 인천 앞바다에서 현대사 증인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공(경영정보)인 통계 데이터를 씨줄과 날줄로 연결해 저술했다”고 소개했다.
저자는 인천 광성고와 인하대학교를 졸업하고, 인천대학교에서 경영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인천대 경영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주요 저서로는 ‘포용적 성장과 사회적경제(2019년)’, ‘당신이 몰랐던 인천 섬이야기(2016년)’, ‘엑셀을 활용한 경영분석(2013년)’ 등이 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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