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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저녁 산책길에 만나는 시원한 ‘당현천 음악분수’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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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저녁 산책길에 만나는 시원한 ‘당현천 음악분수’ 가동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3.05.02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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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까지 하루 1회 20분간 당현천 음악분수 가동 시작 알려
음악・빛・힐링 메시지 담긴 영상 어우러진 화려한 음악분수쇼 펼쳐져
음악과 빛의 힐링 메시지가 담긴 노원구 당현천 음악분수 쇼 모습. [노원구 제공]
음악과 빛의 힐링 메시지가 담긴 노원구 당현천 음악분수 쇼 모습.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저녁 산책길에 나서는 주민들을 위해 당현천 음악분수 운영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저녁 산책길, 구민들에게 신나는 음악과 함께하는 분수쇼를 통해 재미와 감동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음악분수는 지난해에도 물과 빛, 영상, 음악이 어우러진 화려한 분수 공연으로 구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위치는 지하철 4호선 인근인 노원수학문화관 앞이다. 가로 20.5m, 세로 5.5m 규모로, 총 303개의 노즐에서 쏘아 올리는 물줄기가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 높은 아파트 사이로 최대 25m 높이까지 물줄기가 솟구쳐 오를 때는 저절로 관람객의 탄성이 쏟아진다.

올해에는 신곡 10곡(‘This is me’, ‘Stay’, ‘시작’, ‘Born a Winner’, ‘사건의 지평선’ 등)을 포함해 우리 귀에 친숙한 음악 총 22곡에 맞춰 제작된 영상이 워터스크린 위에 펼쳐진다. 바나나차차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도 선곡했다. 공연 마지막에는 음악 ‘엉덩이’에 맞춰 구민들의 댄스가 담긴 영상이 상영된다. 음악분수는 10월 29일까지 일몰 시각에 맞춰 1일 1회 20분간 진행된다. 5~8월까지는 저녁 8시 30분, 9월에는 저녁 8시, 10월에는 저녁 7시에 시작된다.

당현천 바닥분수, 안개분수도 가동을 준비 중이다. 성서대학교 앞에 위치한 바닥분수는 오는 6월 1일~9월 30일까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4개월 동안 가동된다. 낮 12시~오후 4시까지 매시 정각에 30분씩 총 5회, 야간에는 저녁 8시에 30분간 1회 가동한다. 특히 안개분수는 올해 처음 가동을 시작한다. 당현천 새싹교에서 염광교에 이르는 240m 구간에 7월 1일~8월 31일까지 가동된다.

한편 구는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 2명을 상시 음악분수 운영시간에 배치하기로 했다.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비상시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CCTV를 활용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설비에 대한 수시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한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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