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저녁 광주시 동구 금남로 5.18 민주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 시국미사가 열렸다.
이날 옛 도청 앞에 들불처럼 운집한 3천여 명의 천주교 신자들과 광주시민들은 검찰 독재 타도와 친일매국으로 긴장을 고조시키는 무능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이 행사는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주최로 촛불과 함께 "당신의 백성을 정의로 가난한 이들을 공정으로 통치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엄숙히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시국미사회에서 촛불을 든 채 ‘임을 위한 행진곡’, ‘아침이슬’, ‘그날이 오면’, ‘광주출전가’ 등 민중가요와 ‘주님의 기도’ 등 찬송가 등을 불렀다.
한편 이번 광주 집회는 지난 4월10일 서울, 17일 마산, 24일 수원에 이어 네번째 시국 기도회다.
사제단은 5·18항쟁 43돌 기념식을 앞둔 15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시국 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제단은 매주 월요일 각 지역을 돌며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8월 16일 서울에서 마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김용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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