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혈관흉부외과 김재현 교수 부임 후 관상동맥우회술・심장판막술 등 고난도 수술 성공
건양대병원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재현 교수 부임 후 약 1년 동안 관상동맥우회로술을 비롯해 대동맥 질환, 판막질환 등 총 50건의 심장혈관수술을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
비봉합 대동맥판막치환술로 심장 수술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김 교수가 지난해 3월 건양대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하면서 지역 심장혈관 진료 인프라가 크게 확대됐다.
관상동맥우회로술은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환자의 좁아진 심장관상동맥대신 새로운 혈관을 이식하는 수술로, 현대의학 중 난도가 높은 수술로 알려져 있는데 김 교수는 17건의 관상동맥우회로술을 집도했다.
최근에는 감염성 승모판막폐쇄부전증으로 사망위기에 놓인 우즈벡 국적 25세 여성 환자의 응급수술을 시행했는데, 인공판막으로 교체하는 수술이 흔하지만 평생 보조약을 복용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기에 김 교수는 자가 조직을 활용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또 파열위험이 매우 큰 흉부대동맥류 환자에 대해 철저한 수술전략을 세운 후 외과적 수술 및 스텐트 수술을 동시에 시행해 성공하는 등 기존에 시도하기 어려웠던 수술을 안전하게 시행하고 있다.
김 교수는 “심장혈관수술 가능성을 확인하고 안전하게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모든 응급수술도 가능하다”며 “지역 심장질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의료진을 믿고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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