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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자립준비청년 사후관리 원스톱 서비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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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자립준비청년 사후관리 원스톱 서비스’ 추진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23.05.03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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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보호전담요원 통해 맞춤형 서비스 지원…모범 대상자 멘토링
예비 자립준비청년 대상 금융·휴대폰 사기 등 예방교육도
서울 마포구 아동보호전담요원이 자립준비청년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 아동보호전담요원이 자립준비청년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만 18세 이후 시설보호가 종료된 자립준비청년을 집중 관리 및 지원하는 ‘자립준비청년 사후관리 원스톱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자립준비청년의 절반이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을 정도로 홀로서기가 쉽지 않은 실태를 고려해 상담 단계에서부터 분야별 서비스 제공 계획을 세우고 실행, 평가, 모범사례 발굴, 지역사회 연계 등의 사후관리를 한꺼번에 진행할 계획이다.

원스톱 서비스 대상은 보호가 종료된 청년 및 시설에서 퇴소한지 5년 미만인 만 18세 이상의 청년이다.

구는 관리대상자와의 대면상담을 토대로 생활지원,주거지원,일자리지원,교육지원,기타지원(의료비, 심리상담비 등)으로 구분해 5개 분야에 대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여기엔 자립정착금, 자립수당, 주거환경조성비, 임대료, 대학입학금, 대학진학자 학업유지비 같이 정부나 시에서 지원하는 부분뿐만 아니라 구의 주거지원 서비스인 서봄하우스, 마포청년나루, 서울청년마포오랑 등에서 제공하는 혜택도 포함된다.

특히 관내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예비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이달 중 마포경찰서와 연계해 범죄 예방교육을 진행한다. 청소년 대상 금융 및 휴대폰 사기가 늘어나는 데 따른 것이다.

구는 자립준비청년 중 성공적 홀로서기를 이룬 모범사례 대상자를 발굴해 자기 성장경험을 공유하고 조언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 예정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구는 홀로서기를 앞둔 자립준비청년들이 흔들리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이들을 위한 지원책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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