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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상반기 조기집행 ‘고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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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상반기 조기집행 ‘고삐’
  • 고양/ 임청일기자
  • 승인 2023.05.0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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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시장 "민생안정 예산·신속집행" 지시
인·허가 업무·민원인 입장서 ‘열린행정’ 주문
경기 고양시가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에 나섰다.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가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에 나섰다.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가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에 나섰다.

시의 올해 신속집행 예산액은 1조4530억 원으로 상반기 목표액은 61.8%인 8780억 원이다.

이동환 시장은 3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신속집행은 사업의 추진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이지만, 부서별로 추진되고 있는 주요시책과 주민숙원사업 등 현안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고 부진한 사업이 다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계기관 및 부서 협의나 법적 검토가 필요한 사업은 제반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하고,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내달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특히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소비, 투자 분야에서 집행률을 높여야 한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도 신속집행을 통해 민생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인허가 업무처리 단축과 수요자인 민원인 입장의 ‘열린 행정’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일부 공직자들의 전문성 부족이나 소극적 자세로 인허가 등 업무처리가 지연되거나 적체된다는 지적이 있다”며 “신속한 업무처리를 통해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을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또 “행정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진 민원들의 요구에 대해서 행정이 미처 따라가지 못하고 고객의 변화에 행정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곳곳에서 발생하는 사례를 볼 수 있다”며 “시민의 입장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민원해결 방안을 고민하고 사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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