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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어린이가 안전한 나라 만들겠다”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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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어린이가 안전한 나라 만들겠다” 한 목소리
  • 이신우기자
  • 승인 2023.05.04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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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법·예산·정책 뒷받침"
이재명 "안전보다 이익 중시 사회여서 책임 느껴"
[연합뉴스]
[연합뉴스]

여야 대표가 4일 어린이가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하며 한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 김기현·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 어린이 안전 포럼'이 국회에서 개최한 '어린이 안전 헌장' 선포식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어린이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어린이에게 우리의 미래가 있고, 나라의 장래가 달려 있다"며 "소중한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국회에서 법도 고치고, 예산도 (마련)하고, 정책도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걱정이 많은데, 처벌 강화도 방안이지만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도록 조치를 해야 할 책임이 어른들에게 있다"며 "그래서 음주하면 (자동차에) 시동이 안 걸리는 제도를 도입하는 일 등을 우리가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어린이들이 행복한 꿈을 갖고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고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게 기성세대의 책무"라면서도 "안타깝게도 우리 현실은 그러지 못해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돈보다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사회여야 하는데 우리는 생명보다 돈을, 안전보다 이익을 중시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며 "기성세대의 책임을 더 깊게 느끼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어린이 안전 포럼은 '어린이 안전사고 제로' 등을 목표로 도로교통공단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어린이 관련 비정부기구(NGO)가 모여 지난 2021년 출범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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