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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윤리위 "김재원·태영호 징계 수위 가급적 오늘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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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윤리위 "김재원·태영호 징계 수위 가급적 오늘 결론"
  • 이신우기자
  • 승인 2023.05.08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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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위 회의 시작…"당 어려운 상황에 처해 빠른 결정 공감대"
국민의힘 황정근 윤리위원장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중앙윤리위원회에 입장하고 있다. 윤리위는 이날 3차 회의를 열고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의 소명을 들은 후 최종 징계 수위를 정한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황정근 윤리위원장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중앙윤리위원회에 입장하고 있다. 윤리위는 이날 3차 회의를 열고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의 소명을 들은 후 최종 징계 수위를 정한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8일 각종 설화와 논란을 일으킨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 위한 3차 회의를 열었다.

윤리위는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오후 4시에 회의를 시작했으며 김·태 최고위원의 소명을 들은 뒤 최종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지난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지난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최고위원은 '5·18 민주화 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선거 때 표를 얻으려고 한 것'이라고 한 3월 12일 자 사랑제일교회 발언, '전광훈 목사가 우파진영을 천하통일했다'는 강연, '4·3사건 기념일은 격이 낮다'는 발언 등이 징계 사유다.

태 최고위원은 '제주 4·3은 북한 김일성 지시'라는 발언, 더불어민주당 돈 봉투 의혹 관련 'Junk(쓰레기) Money(돈) Sex(성)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이란 내용의 SNS 글 게시, 대통령실 공천 개입 논란을 부른 '녹취 유출 파문' 등 3가지 사유로 징계 절차가 개시됐다.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이 지난 3일 국회에서 녹취 파문, 후원금 쪼개기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이 지난 3일 국회에서 녹취 파문, 후원금 쪼개기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리위 부위원장인 전주혜 의원은 회의 시작 전 기자들과 만나 "오늘 태영호·김재원 최고위원의 충분한 소명을 듣고 가급적 빠른 결론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가급적 오늘 징계 수위까지 결정하도록 노력하겠지만 소명 들어보고 좀 더 심사숙고하는 게 필요하겠다고 하면 오늘 결정이 안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당의 어려운 시기이고 두 분 언행으로 당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어 빠른 결정을 해야겠다는데 윤리위원들의 상당한 공감대가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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