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도로 기능향상…4차선 확장
차량정체 해소·보행자 안전 향상 ‘기대’
차량정체 해소·보행자 안전 향상 ‘기대’
경기 동두천시는 역세권 도로 기능향상을 위해 추진한 어수사거리~신천교 간 어수로 도로확장공사가 준공됐다고 9일 밝혔다.
어수로는 동두천중앙역~신천 서측까지 뻗은 원도심의 핵심 도로로써 남북으로는 중앙로와 강변로 등 신시가지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동두천중앙역~어수사거리 구간 역세권 도로확장공사를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평상시 교통량이 많아 체증이 지속되고, 큰시장 5일장으로 인해 보행자가 불편을 겪는 등 인근 주민과 인근 상인들은 개선을 요구해 왔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210억여 원을 투입, 어수사거리~신천교 구간을 연장 270m, 폭원 20m에 이르는 4차선 도로로 확장했다.
또 어수사거리에는 원활한 교통 흐름이 유지되도록 회전교차로를 구축했고, 신천 방향으로는 교차로마다 신호등과 횡단보도를 설치해 보행자 및 교통약자의 안전도를 대폭 높였다.
아울러 어수로 도로확장사업과 병행 추진한 전선지중화사업의 기존 지상 통신선로 역시 철거를 앞두는 등 공사 구간 내 시설정비도 조만간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수로 확장으로 역세권 도로의 교통서비스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동두천/ 진양현기자
jy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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