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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공공의대 설립해야" 시민 서명 캠페인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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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공공의대 설립해야" 시민 서명 캠페인 선포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3.05.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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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시민협의회 “인천의 미래 위해 공공의대설립 위한 시민들의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시민 서명 캠페인 선포. [인천시 제공]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시민 서명 캠페인 선포. [인천시 제공]

인천대학교는 최근 본교에서 ‘인천시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범시민협의회’ 주최로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시민 서명 캠페인 선포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인천대 축제가 시작되는 첫날 진행된 이번 행사는 1000여 명의 학생과 시민, 범시민협의회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유정복 시장, 황규철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장, 박종태 총장의 축사에 이어 시와 범시민협의회간 업무협약(MOU), 시민 서명 캠페인 순으로 진행됐다.

시와 범시민협의회간 체결된 업무협약은 인천의 열악한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인천대에 공공의대를 설립하는 내용으로 유 시장과 범시민협의회 상임공동대표인 박 총장과 황 회장이 서명했고, 인천평화복지연대와 인천경실련, 시 새마을회 등 범시민협의회 공동대표들이 함께 했다.

본교는 그동안 시민 토론회, 캠페인 등을 통해 공공의대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려왔고, 14만6천여 명의 서명을 받았다.

올 초에는 전문가 및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설립 범시민협의회’을 결성하였고, 지난 4월 12일에는 김교흥 국회의원과 허식 시의회 의장 등과 함께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본지 온라인판 4월 12일자 사회면, 13일자 인천면, 14일자 12면 보도)을 하기도 했다.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시민 서명 캠페인 선포. [인천시 제공]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시민 서명 캠페인 선포. [인천시 제공]

앞서 지난 3월 28일에는 시의회에서 장성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촉구결의안’(본지 온라인판 3월 28일자 정치면 보도)이 채택됐고, 최근에는 시에서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지원 TF’를 구성,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시의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줬다.

특히 행사에서 시와 범시민협의회, 인천대가 함께 서명운동 및 캠페인을 공식적으로 선포함으로써 향후 민‧관‧산‧학이 유기적으로 협력, 인천지역의 열악한 의료 인프라와 의료 불균형을 개선하고, 감염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명 캠페인에 참가한 황규철 범시민협의회 상임공동대표는 “인천시민들이 뜻을 모아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이끌어 낸 지금, 인천의 미래를 위해 공공의대설립을 위한 인천시민들의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고 강조했다.

박종태 총장은 “범시민협의회는 올해 국회 토론회, 인천대 공공의대와 인천의료원의 상생발전 토론회, 인천대 공공의대 타당성 연구 및 보고회를 갖고, 오는 11월쯤 시민의 서명지를 국회 및 정부 등에 전달하고, 시민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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