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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탄소중립 견학 ‘마포 환경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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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탄소중립 견학 ‘마포 환경학교’ 운영
  • 임형찬기자
  • 승인 2023.05.11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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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4~6학년생 대상…초등 그린 리더(Green Leader)양성
소각제로가게·마포자원회수시설·석유비축기지 등 주요 환경 시설 견학
9일 마포 환경학교를 찾은 신석초등학교 학생들이 소각제로가게를 방문해 캔 재활용 처리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마포구 제공]
9일 마포 환경학교를 찾은 신석초등학교 학생들이 소각제로가게를 방문해 캔 재활용 처리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해 올해 새롭게 마련한 환경교육 견학 프로그램 ‘마포 환경학교’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청사 4층에 상설 ‘마포 환경학교’를 거점으로 최근 조성했다.학교는 이어 현판식을 갖고 내달 15일까지 상반기 인솔교사로 활동할 그린 리더(지역주민)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구는 우선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지난달 학교별로 환경교육 신청을 받아 상반기 견학을 시작할 6개 학급 130여 명의 학생을 모집했다.

이들 학급은 정해진 일정에 따라 그린 리더와 교사의 인솔 아래 구청 광장에 마련된 지자체 최초 재활용 중간처리장 ‘소각제로가게’를 방문한 뒤 A, B 코스로 나눠 오후까지 견학에 나선다.

A코스는 자립형 에너지 건물인 서울에너지드림센터와 마포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해 친환경 전기 버스를 타고 자원 재생의 현장을 둘러보고 오후엔 과거 석유비축기지로 운영됐던 문화비축기지를 견학한다.

B코스는 생태 해설을 들으며 생태습지원을 탐방한 후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의 홍보 전시관인 에너지움을 방문해 서울화력의 90년 역사와 발전소의 전기 생산 과정을 눈으로 보고 최첨단 VR과 미디어아트 등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구는 올해 상·하반기로 나눠 총 20회의 이같은 환경교육을 실시한다.내년부터는 운영횟수를 늘리고 참여대상도 초등학생 고학년에서 저학년, 중·고등학생, 지역 주민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마포 환경학교’를 통해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환경의식을 가지고 재활용품 분리배출이나 에너지 절약을 어릴때부터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며 “작은 실천이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하고 더 좋은 환경을 만드는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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