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양수발전소 영양에 건설해야”… 2천여명 범군민 결의대회
상태바
“양수발전소 영양에 건설해야”… 2천여명 범군민 결의대회
  • 영양/ 김광원기자
  • 승인 2023.05.11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치 당위성 홍보 총력…서명운동도
지역성장 동력 새로운 발판 구축
영양군청사 전경. [영양군 제공]
영양군청사 전경. [영양군 제공]

양수발전소 경북 영양군 유치를 위한 범군민 유치위원회는 11일 범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유치위는 읍면 청년회와 노인회, 체육회 등 9개 주요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결성돼 읍면 순회 결의대회를 갖고 유치 의지를 수렴해왔다.

이날 제18회 영양산나물축제와 연계해 영양읍 복개천 특설무대에서 열린 범군민 결의대회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박형수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대회를 격려하고 관내 기관·사회단체 및 지역주민, 향우인과 축제관광객 등 2000여명이 운집하여 성황을 이뤘다.

사전행사로 진행한 풍물경연대회, 대북·모듬북 공연과 대회의 대미를 장식한 유치기원 1219인분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 희망풍선 날리기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군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형 어울림 결의대회로 관광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축제 한마당을 연출했다.

또한 군민 대표들의 애끓는 호소문 낭독과 양수발전소 유치 촉구 구호가 장내에 울려 퍼질 때 대회장은 영양의 행복한 변화에 대한 기대와 희망으로 가득찼다.

특히 범군민 유치위 양봉철 상임의장은 결의문을 낭독하며 “양수발전소 건설 사업은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1만 6천 군민은 군에 양수발전소를 건설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오도창 군수는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캠페인과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양수발전소 유치의 당위성을 군민들에게 알려 주민수용성을 다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것이라 말했다.

이에 한수원 관계자는 “아직 부지선정 단계에 있지만 영양군이 사전 조사과정에서 여러 부문에 걸쳐 우수한 요건을 갖추고 있어 우선 예비후보지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군의 경우 설비용량 1,000㎽의 국비 2조 원 규모로 일월면 용화1리 일원에 건설될 예정으로 구체적인 세부 사업규모는 추후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 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영양/ 김광원기자
kw_kim@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