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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머스크와 별도 미팅…미래 첨단산업 분야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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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머스크와 별도 미팅…미래 첨단산업 분야 협력방안 논의
  • 박선식기자
  • 승인 2023.05.14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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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사교모임서 만난적 있지만 별도 미팅은 처음…전장용 시스템반도체 영토 확산여부 '쏠린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0일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삼성전자 북미 반도체연구소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미래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0일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삼성전자 북미 반도체연구소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미래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출장 기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재계 거물들의 사교모임 '선 밸리 콘퍼런스' 등에서 만난 적은 있지만, 이 회장이 머스크 CEO와 별도 미팅을 가진 것은 처음이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10일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삼성전자 북미 반도체연구소에서 머스크 CEO와 만났다.

이 자리에는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 한진만 삼성전자 미주총괄(DSA) 부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칸 부디라지 테슬라 부사장, 앤드루 바글리노 테슬라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함께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0일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삼성전자 북미 반도체연구소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미래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0일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삼성전자 북미 반도체연구소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미래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과 테슬라는 완전자율주행 반도체 공동 개발을 비롯해 차세대 IT 기술 개발을 위한 교류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면담을 계기로 삼성의 전장용 시스템반도체 영토가 더욱 확대될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반도체 생산 경험을 토대로 자율주행 카메라와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모빌아이'의 고성능 반도체 위탁 생산 주문을 따내는 등 전장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리서치앤드마켓 등에 따르면 글로벌 전장 반도체 시장은 오는 2024년 4천억 달러(약 520조 원), 2028년 7천억 달러(약 91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장은 앞서 역대 최장인 22일간의 미국 출장을 마치고 지난 12일 귀국했다.

한편 이 회장은 이번 출장 기간 엔비디아 창업자 젠슨 황 CEO를 포함해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와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등 바이오,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차세대 모빌리티 등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 CEO 20여 명을 두루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매일신문]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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