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과수출에 이어 배 가공품
내달 캐나다 해외길도 올라
내달 캐나다 해외길도 올라
전남 나주배원예농협은 지난 11일 나주배즙 미국 첫 수출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배는 매년 나주 2,500톤, 전국 25,000톤이 생과로 수출되고 있다.
연간 생산량의 10% 이상이 수출되는 과일은 나주 배가 유일하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다른 과일은 음료 같은 가공식품이 많지만 배는 식재료로 대부분 소비되고 가공품 개발은 아직 미미한 실정이다.
지난해 ‘순수배즙’을 처음 시판하기 시작해 올해는 ‘도라지배즙’을 출시하고 이번에 300박스 9,000개를 NH농협무역을 통해 수출했다.
지난 4월 호주수출을 시작으로 5월 미국, 6월에는 캐나다 선적을 앞두고 있어 우리배의 가공품을 여러 국가에 선보이고 있다.
이동희 조합장은 “다른 첨가물이 혼합되지 않은 순수한 배즙이 외국인의 입맛에 맞는다면 배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냉해피해로 기형과 발생량이 많아 수확기 비규격품 수매와 가공으로 농가소득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나주/ 범대중기자
Beo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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