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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행락철 전세버스 안전 의식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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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행락철 전세버스 안전 의식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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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1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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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운 강원 강릉경찰서 서부지구대 경위

매년 봄이 무르익는 가정의 달 5월이 되면 화창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여행하기 좋은 시기를 맞아 봄나들이 단체 여행을 떠나거나 학생들의 현장체험이나 수학여행으로 전세버스 이용량이 증가한다. 이때 교통사고 비율 역시 높아지게 되는데 전세버스 같은 대형버스의 고속도로 사고는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국토교통부와 경찰 등 관계기관에서는 교통사고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많은 대책 세우고 합동 점검 활동을 한다.

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최근 3년간(2019년~2021년) 전세버스 교통사고는 전체 2700건으로 61명이 사망했고 특히 5월은 248건(902%)으로 월 평균 225건 대비 10.2% 높았으며 오후 6~8시 사이에 집중 발생했다.

전세버스 사고의 원인으로는 졸음운전과 음주운전, 전방주시태만,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이 많았으며 전세버스 대열운전으로 인한 안전거리 미확보 사고 역시 다수 발생되었다. 특히 장거리 운전이 많은 전세버스 운전자들의 졸음과 주의 태만을 예방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21조에 따라 2시간 연속 운전한 경우 15분마다 휴식 시간 보장과 마지막 퇴근 운행 종료시간으로부터 운행 시작 시간까지 8시간 이상이 되는지 점검하고 있다.

경찰에서는 암행순찰차 등을 활용하여 들떠 있는 행락철 분위기로 과속과 음주운전을 하거나 버스 내 음주가무, 대열운전, 안전띠 미착용 단속을 강화하여 대형 교통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운행을 위해 운전자와 이용객 모두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성숙한 교통안전 시민의식을 가지고 실천하길 바란다.

[전국매일신문 독자투고] 정대운 강원 강릉경찰서 서부지구대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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