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박스·약 500kg 규모
지역특화작물 육성·해외시장 개척 노력 성과
지역특화작물 육성·해외시장 개척 노력 성과
전남 나주시 대표 과일 ‘세지멜론’(세론이)이 첫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
시는 지난 12일 세지농협 멜론산지유통센터에서 세지멜론 일본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출 물량은 멜론 100박스, 약 500kg규모다.
규모는 적지만 지난 4년 간 닫혀있던 수출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큰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시와 도 농업기술원이 추진한 지역특화작물의 해외시장 개척 노력이 뒷받침됐다.
시는 그동안 세지멜론 수출을 통한 시장 다변화와 해외 홍보를 역점 과제로 두고 농업기술원과 수출 현장 종합컨설팅, 수출전문업체 발굴·육성, 연계 사업 추진에 힘써왔다.
나주 세지멜론은 전체 재배면적 62ha, 72농가에서 연 평균 3196톤을 생산한다.
연평균 기온이 15도로 적당하고 일조량이 풍부해 멜론 재배에 있어 최적의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
10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2.5기작으로 재배하는데 특히 겨울멜론의 경우 전국 생산량 약 80%를 차지한다.
세지멜론의 성공 비결은 철저한 공선시스템에 있다.
정식에서 출하까지 농가별 스케쥴에 맞춘 유기적인 운영과 효율적인 정산 체계로 출하 농가의 큰 신뢰를 얻으면서 고품질 과일 출하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나주/ 범대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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