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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안보.경제 책임질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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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안보.경제 책임질 정당"
  • 백인숙기자  
  • 승인 2016.04.14 0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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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새누리당 여의도당사에는 긴장감이 흘렀다.
 당사 2층에 마련된 선거상황실에는 당직자들이 이른 아침부터 전국 투표 상황을 체크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상황실 벽면에는 이번 총선 새누리당 출마자들의 지역구와 이름이 적힌 상황판도 설치됐다.
 새누리당은 공식 선거운동 초반 공천 파동 등으로 전통적인 지지층마저 고개를 돌리면서 과반은 커녕 의석수가 130석 안팎까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반성과 읍소 모드'로 선거 전략을 바꾸고 지지층 결집에 주력해왔다.
 새누리당은 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운 가운데 특히 당의 핵심 지지층인 50~60대 유권자가 투표장으로 얼마나 나오는지에 따라 총선 성적표가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투표 마감시간까지 투표참여와 함께 지지를 호소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영도구 절영종합사회복지관에 마련된 동삼1동 제6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서울로 올라와 오후 6시부터 선거상황실에서 다른 지도부와 함께 개표 방송을 지켜봤다.
 안형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한 표를 행사해 달라”며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안 대변인은 “오늘 여러분의 한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한다. 유권자 여러분의 선택에 따라 대한민국의 국회가 바뀌고 정치가 바뀌고 미래가 바뀐다”면서 “어느 정당이 대한민국의 미래와 경제, 안보를 책임지고 우리의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들며,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수 있는지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어느 정당이 말이 아니라 책임감을 가지고 국정을 운영할 수 있는지 선택해 달라”면서 “비록 정치가 미덥지 않더라도 최선이 아니면 차선을 선택하는 마음으로라도 투표장에 나와달라”고 덧붙였다.
 서정익기자  정의당은 유권자에게 투표 참여를 호소하며 투표 상황을 지켜봤다.
 정의당은 중앙당 차원의 야권 연대가 무산된 탓에 이번 선거를 혼자만의 힘으로 치르는 만큼 긴장된 분위기가 역력했다.
 반면 최근 정당 지지율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어 비례대표 의석에서 예상 외로 선전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감지됐다.
 당내에서는 야권 유권자들의 교차투표 흐름이 두드러지면 두자릿수 정당 득표율도 가능하다는 분위기다. 정의당은 선거운동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정당 투표는 기호 4번”을 호소해왔다.
 한창민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오늘은 국민이 일꾼을 뽑는 날”이라며 “실천하는 국민이 미래의 주인이며 투표는 권리이자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변인은 “한 표 한 표가 모여 역사를 만든다”며 “국민의 손으로 정의로운 미래를 열어달라. 참여가 힘이다”라고 호소했다.
 이미 지난 8일 사전투표를 한 심상정 상임대표는 오전 임시정부수립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여의도 당사로 이동해 당직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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