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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금산인삼약초진흥원 '국립기관 승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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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금산인삼약초진흥원 '국립기관 승격’ 나선다 
  • 한상규기자·금산/ 황선동기자
  • 승인 2023.05.16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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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금산 방문···도민과의 대화·정책 현장 방문 진행
인삼약초산업 활성화·국지도 68호선 시설 개량 사업 등 약속
김태흠 충남지사가 16일 민선 8기 2년차 시·군 방문 7번째 일정으로 금산군을 방문해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정책 현장 방문 등을 차례로 진행했다. [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지사가 16일 민선 8기 2년차 시·군 방문 7번째 일정으로 금산군을 방문해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정책 현장 방문 등을 차례로 진행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금산 인삼약초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정 역량 집중 투입한다.

16일 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는 이날 민선 8기 2년차 시·군 방문 7번째 일정으로 금산군을 방문해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정책 현장 방문 등을 차례로 진행했다.

도민과의 대화에서는 금산 다락원 생명의 집에서 박범인 금산군수와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산 인삼약초 활성화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국립 승격 ▲국지도 68호선 시설 개량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약초산업 육성과 관련해 "충남 남부출장소 내에 인삼약초세계화과를 신설 했다"며 “이는 인삼뿐만 아니라 약초 관련 정책을 확장해 나아가겠다는 도의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와 함께 연내 약초 소형저온저장고 10동을 개별 농가에 지원하고 하반기 약초 현대화 가공시설 등 시·군별 약초산업 육성에 필요한 시설을 조사해 내년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우리나라 인삼산업 진흥 및 고려인삼 전략산업 육성, 기업·농가 경영 환경 개선을 주도할 전담 기관이 필요하다”며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의 국립기관 승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단기적으로 전문기관 연구 및 사례 분석을, 중장기적으로는 국회·정부 토론회 등을 통해 공론화한 뒤 국립기관 승격을 위한 인삼산업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과 도 내륙을 잇는 도로인 국지도 68호선 개량 사업은 ‘금산-진산’, ‘행정-읍내’, ‘한삼천-도산’, ‘연무-양촌’, ‘양촌-벌곡’ 등 5개 구간으로 분할해 접근한다.

도는 양촌-벌곡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4개 구간을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시켰으며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올 하반기 구간별 실시설계를 시작하고 미 반영된 양촌∼벌곡지구는 제6차 국가계획(2026~2030)에 반영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교통량·경제성 부족 등을 이유로 국지도 68호선이 2차로 시설 개량에 그쳤다”며 “4차로 확장을 위해 교통량 변화 추이 등을 보며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등 도 차원의 노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민들은 김 지사에게 ▲금산읍 용머리 네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제원면 명곡3리 군도5호선 확포장 ▲천을리 배수로 교체 ▲보석천 유지보수 ▲남이306호 진입도로 개설 등을 요청했다.

도는 주민 건의사항을 신속하게 검토한 뒤, 도 재정 여건 범위 내에서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앞서 김 지사가 지난해 진행한 민선8기 첫 시·군 방문에서 금산군민들은 17건의 사업 등을 건의했으며 도는 이 중 9건을 완료하고 5건은 추진 중이며 2건은 장기 검토, 1건은 수용 곤란 과제로 넘겼다.

정책 현장 방문은 적벽강 적벽교 재가설 대상지 확인을 위해 금산군 부리면 수통리 일원에서 진행됐다.

적벽교는 현재 교량 폭 협소에 따라 통행이 불편하고,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재가설이 필요한 상황으로 올해 하반기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한다는 목표다.

김 지사는 적벽교 재가설과 관련 “주민 통행 불편 해소와 교량 안전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금산/ 황선동기자
m04570@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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