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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원 상당 마약 밀수한 일당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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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원 상당 마약 밀수한 일당 무더기 적발
  • 부천/ 오세광 기자
  • 승인 2023.05.17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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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원미서, 16명 구속, 58명 입건
압수한 308g의 케타민.[부천원미서 제공]
압수한 308g의 케타민.[부천원미서 제공]

수억원 상당의 마약을 밀반입해 국내에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총책 A씨(27) 등 13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또 밀수업자 B씨 등 3명을 추가로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들로부터 마약을 구입해 투약한 5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5천여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케타민 308g(1억5천만 원 상당)과 엑스터시 203정 등 2억3천만 원 상당의 마약을 압수하고 범죄수익금 2억1천만 원도 압수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베트남에서 케타민 308g과 대마 450g 등 시가 2억3000만 원 상당의 마약을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친구인 밀수업자와 함께 베트남 현지에서 5g당 5만 원인 마약을 구입해 사타구니에 숨겨 인천공항을 통해 몰래 들여와 국내에서 10배 가격인 50만 원에 대량 유통 시켰다.

국내로 밀수입된 마약류는 중간판매책 5명이 텔레그램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서울·부천·인천 등 수도권 일대 남녀노소 및 외국인 등 가릴 것 없이 마약을 판매해 왔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마약류를 신체에 숨겨 밀반입하고 있다"면서 "공항·세관 등과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해외에서 밀반입되는 마약류에 대해서도 단속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부천/ 오세광기자 
os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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