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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43주년 5・18 전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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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43주년 5・18 전야제
  • 광주취재본부/ 범대중기자
  • 승인 2023.05.1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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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5·18 민주화운동 43주년 전야제가 열리고 있다.
17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5·18 민주화운동 43주년 전야제가 열리고 있다.

1980년 5월 18일 광주민주화 운동이 발생한 지 올해가 43주년 되는 해다.

17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광장에서는 광주시민과 나주, 화순, 담양 등 인근 시・군민들의 5・18 항쟁의 가장 큰 추념행사다.

이날 행사는 오월정신을 기억하고 시대정신을 표현하는 '오월마당'과 '오월미래'로 구성됐으며, 청소년 주체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어 5・18 민주항쟁의 정신을 계승하는 '민주평화 거리행진'이 수창초교 출발해 금남공원~전야제 본부대까지 '오월풍물굿'과 함께 1.6㎞가량 거리행진으로 펼쳐졌다.

17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5·18 민주화운동 43주년 전야제가 열리고 있다.
17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5·18 민주화운동 43주년 전야제가 열리고 있다.

오후 7시 본무대에서 시작된 추모제에는 이 자리에 강기정 광주시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 등 정치권 인사와 세월호 참사 유가족, 이태원 참사 유가족,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장애인 단체 등 각계각층 3천여 명이 참석했다.

5·18 학살 책임자로 지목되는 전두환 전 대통령을 대신해 사죄한 손자 전우원 씨도 가장 마지막 대열에서 공연을 지켜봤다.

시민 박모씨는 "매년 5・18은 잊지않고 참가해 희생된 민주투사에 넋을 위로하고 함께 울부짖기도 하며 가슴속에 한 을 달래고  살아왔다"며 "5・18 진상조사 위원회가 뚜렷한 발포자와 진실이 왜곡되지 않도록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43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은 18일 오전 10시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다.

17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5·18 민주화운동 43주년 전야제가 열리고 있다.
17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43주년 전야제에서 더불어민주당이원포인트 개헌을 촉구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범대중기자 
Beo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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