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대문여성이룸센터서 ‘쿡(cook)가대표’ 개최
대만·베트남·이집트·일본·중국·태국 등 6개국 9개 팀 결혼이민자 참가
대만·베트남·이집트·일본·중국·태국 등 6개국 9개 팀 결혼이민자 참가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제16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오는 20일 서대문여성이룸센터에서 다문화가족 요리경연대회인 ‘쿡(cook)가대표’ 행사를 개최한다.
18일 구에 따르면 서대문구가족센터 주관 이날 행사엔 대만, 베트남, 이집트, 일본, 중국, 태국 등 6개국의 결혼이민자와 이들의 가족 및 친구들로 구성된 9개 팀이 참가한다.
각 팀은 중국의 마라탕, 베트남의 월남쌈, 이집트의 쿠사리(덮밥), 태국의 무사떼(돼지고기 꼬치) 등의 요리 경연을 펼친다. 앞서 구는 이들이 음식 재료를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팀당 10만 원씩의 비용을 지원했다.
요리가 완성되면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우수 팀을 선발하고 1등 30만 원, 2등 20만 원, 3등 1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수여한다.
구는 모든 참가자들의 요리 시식과 ‘서대문구에 바란다’를 주제로 다문화가족 간담회도 열 예정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번 요리경연대회가 모국에 대한 결혼이민자들의 자긍심과 지역사회 내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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