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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제주 내일 아침까지 비 10~50㎜ 더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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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제주 내일 아침까지 비 10~50㎜ 더 내린다
  • 이현정기자
  • 승인 2023.05.18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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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엔 5~30㎜ 더 내려…주말 맑고 평년기온
수도권·강원영동·동해안에도 비…누리호 3차 발사 예정일 24일 '맑음'
18일 오전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대구 수성구 욱수동 망월지 주변에서 새끼 두꺼비들이 이동하고 있다. 며칠간의 더위 끝에 비가 내리자 망월지에서 부화한 새끼 두꺼비들이 서식지인 욱수골로 올라가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오전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대구 수성구 욱수동 망월지 주변에서 새끼 두꺼비들이 이동하고 있다. 며칠간의 더위 끝에 비가 내리자 망월지에서 부화한 새끼 두꺼비들이 서식지인 욱수골로 올라가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제주남쪽해상에 지나는 저기압에 동반된 비구름대 때문에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우리나라 동쪽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남동풍이 불어 들어 습기가 공급되기까지 하면서 강수량이 적지 않았고 앞으로 상당량 더 내리겠다.

제주의 경우 한라산 삼각봉과 서귀포시에 전날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각각 85.5㎜와 66.8㎜ 비가 내렸는데 앞으로 19일 아침까지 10~50㎜ 비가 더 오겠다.

남해안에는 5~30㎜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남부·경남(남해안 제외)·전남(남해안 제외)에는 5㎜ 내외, 울릉도·독도·전북·경북북부에는 5㎜ 미만 비가 추가로 내리겠다.

이날 중부지방에도 비가 예상된다. 대기 상층으로 약하지만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 상하층 기온 차가 커져 불안정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오전 11시 현재 경기남부와 충남북부서해안에 시간당 5㎜ 미만 비가 내리고 있는데 오후 1시께 서울 등 이후 수도권과 강원영서에도 비가 오겠다.

또한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간 뒤 그 북쪽에서 동풍이 불고 이 동풍이 태백산맥에 부딪히면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 19일 오전까지 강수가 있겠다.

18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 돌염전에서 관광객이 산책하고 있다. '소금빌레'라고도 불리는 구엄리 돌염전은 주민들이 천일염을 생산하던 곳이다. [연합뉴스]
18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 돌염전에서 관광객이 산책하고 있다. '소금빌레'라고도 불리는 구엄리 돌염전은 주민들이 천일염을 생산하던 곳이다. [연합뉴스]

예상 강수량은 충남북서부와 강원영동 5㎜ 내외, 수도권·강원영서·충청(충남북서부 제외) 5㎜ 미만이다.

비가 내린 뒤 이번 주말에는 전국이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맑고 기온은 예년 이맘때 수준을 유지해 나들이하기 좋겠다.

다만 몽골고원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에 연관된 기압골이 한반도 북쪽을 지나면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북서쪽에서 고기압이 남동진하면서 20일 전후로 내몽골고원에서 황사가 발원할 수 있겠다. 내몽골고원과 몽골 남동부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어 황사가 발원하기 쉬운 상태로 이번에 황사가 발원하면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다음 주 월요일인 22일부터 전국이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맑고 기온은 평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저녁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3차 발사가 예정됐는데 현재 전망대로면 날씨가 문제가 되지는 않으리라고 예상된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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