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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만든’ 고품격 도심형 수원수목원 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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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만든’ 고품격 도심형 수원수목원 문 열었다
  • 수원/ 박선식기자
  • 승인 2023.05.19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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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19일 수원수목원 개원 행사
일월수목원 전시온실 앞 장식정원에 장미가 피어있는 모습. [수원시 제공]
일월수목원 전시온실 앞 장식정원에 장미가 피어있는 모습. [수원시 제공]

시민과 함께 만든 고품격 도심형 생태수목원인 '수원수목원'이 19일 문을 열었다.

경기 수원시는 이날 일월수목원 잔디광장에서 수원시의회 김기정 의장, 이재식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백혜련(수원시을)·김영진(수원시병)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수목원 개원식을 열었다.

이재준 시장(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기념 식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이재준 시장(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기념 식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이재준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수원수목원은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과 함께 만든 수목원”이라며 “수원수목원이 전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스러운 수목원이 되도록 잘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월수목원은 서수원권인 장안구 천천동 일월공원 내에 10만 1500㎡ 규모로 조성됐다. 식물 수집·연구, 생태 보전, 생태 교육 등 공익적인 역할을 하는 수원시의 ‘생태랜드마크 수목원’이다.

일월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시민들이 수목원 전경을 바라보고 있다. [수원시 제공]
일월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시민들이 수목원 전경을 바라보고 있다. [수원시 제공]

지중해 식물이 있는 3000여㎡ 전시온실, 수생식물을 도입한 습지원,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장식정원 등 다채로운 주제정원으로 조성됐다. 2016종 5만 2000여 주, 42만 9000여 본의 식물이 있다.

‘시민 참여형 수목원’인 일월수목원은 지난 2019년 3월 ‘수원시민, 수목원을 만들다’를 주제로 참시민토론회를 열어 시민들 의견을 들었고, 같은 해 수원수목원이 들어설 일월공원 안에 ‘소통박스’를 운영해 시민 의견 1000여 건을 수렴했다.

영흥수목원 잔디마당에서 방문자센터를 바라보는 방향에 설치된 포토존. [수원시 제공]
영흥수목원 잔디마당에서 방문자센터를 바라보는 방향에 설치된 포토존. [수원시 제공]

영흥수목원은 동수원권인 영통구에 14만 6000㎡ 규모로 조성했다. 논 경작지, 둠벙·산림 등 기존 산지 지형과 자연생태 환경을 최대한 보존한 정원형 수목원이다.

수국원·그라스원·암석원·단풍나무원·논·습지초화원 등 주제 정원이 있다. 1084종의 나무·꽃 4만 2000여 주, 11만 8000여 본이 식재돼 계절마다 변화된 숲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이재준 시장(오른쪽 3번째) 등이 일월수목원을 둘러보고 있다. [수원시 제공]
이재준 시장(오른쪽 3번째) 등이 일월수목원을 둘러보고 있다. [수원시 제공]

한편 시는 20일 오후 2시 영흥수목원 방문자센터 책마루에서 수원수목원 개원 기념 포럼 ‘그린라이프 플랫폼으로서의 수목원’를 개최한다. 

‘그린라이프 플랫폼으로서의 수목원’은 수원수목원의 개원 의미를 알아보고, 그린라이프(자연과 함께하는 삶)를 일상 문화로 만드는 경험‧플랫폼 수목원의 역할을 모색하는 포럼이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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