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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공항 활성화 지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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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공항 활성화 지속 추진"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23.05.21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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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 기업회생 신청
"특정 항공사와 관계없이 추진"
사진은 플라이강원 항공기. [플라이강원 제공]
사진은 플라이강원 항공기. [플라이강원 제공]

플라이강원이 경영난으로 기업회생 신청을 추진하면서 강원도에 비상이 걸렸다.

21일 도에 따르면 플라이강원은 22일 회생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따라 양양-제주노선 및 국제 노선이 내달 30일까지 운항이 중단된다.

도는 2019년 취항한 플라이강원에 145억 원의 재정지원금을 지원했으며 국토교통부와 양양공항을 인바운드 시범 공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2026년까지 화물터미널 구축사업 등에 307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무사증 입국제도를 내년 5월까지 1년 더 연장하는 등 양양공항 활성화에 전력을 다했다.

이 같은 지원에도 불구하고 플라이강원이 운항을 중단하고 기업회생 신청에 나서자 도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양양공항 활성화는 특정 항공사와 관계없이 추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기업회생 신청이 기각되면 플라이강원의 운항 중단은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

도는 이런 상황까지 가는 사태를 막고자 다른 저가 항공사와 협의해 대체 편을 띄우는 방안 등을 관계 당국과 긴밀히 논의할 방침이다.

도는 “올해 국토교통부, 양양군, 한국공항공사 등과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당초예산 및 이번 추가경정예산 등을 통해 항공화물운송사업 재정지원금을 신설하고, 운항장려금의 지원 기준을 상향하는 등 총 22억 원에 달하는 지원 예산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양국제공항의 인프라 확충을 위해 2026년까지 화물터미널 구축에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307억 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등 양양공항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데 이 사태까지 온 것이 실망스럽다”며 “특정 항공사와는 별개로 양양공항이 모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youngt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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