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여중생 장애인 강간범이 초등 교사가 됐다" 폭로 파장 '일파만파'
상태바
"여중생 장애인 강간범이 초등 교사가 됐다" 폭로 파장 '일파만파'
  • 이현정기자
  • 승인 2023.05.22 1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배드림 캡쳐]
[보배드림 캡쳐]

최근 자동차 관련 커뮤니티인 '보배드림'에 "미성년자 장애인 강간범이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자신을 11년 전 대전지적장애인여중생집단성폭행 사건 가해자의 지인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당시 기사와 판결문을 첨부하면서 운을 뗐다.

A씨는 "당시 가해자 16명은 어리다는 이유로, 공부를 잘한다는 이유로, 피해자의 아버지와 합의를 했다는 이유로 사실상 무죄라고 할 수 있는 소년보호처분을 받았다"며 "법적으로 전과도 아니며 공개조차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중 몇명은 초등교사, 소방관 등 공직에서 일하며 완벽한 신분 세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학생들에게 갱생의 기회를 줘야 한다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집단강간범이 교사, 소방관이 돼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내 자녀가 강간범에게 교육 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부자라는 이유로 강간범임에도 불구하고 명문대에 입학했을 때 침묵했으며 신분세탁을 통해 대기업에 합격했을 때도 침묵했다"며 "미성년자 장애인 강간범이 초등학교 교사가 되는 것이 가능키나 한 일이냐"고 반문했다.

A씨는 "부디 강간범 교사, 강간범 소방관들에게 교육받고 구조 받지 않을 권리를 지키기 위해 이번 사건을 공론화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불안해서 어떻게 학교에 보내냐", "지금이라도 벌을 받아야" 등 의견을 보였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