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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차상위계층 자활.자립지원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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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차상위계층 자활.자립지원 '온힘'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16.04.1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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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는 광역자활센터와 20개 시군 지역자활센터를 중심으로 일하는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대한 자활·자립지원을 위해 올해 360억 원을 투자해 다양한 자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자활근로사업 240억 원, 희망키움통장(기초·차상위) 40억 원, 우수 자활기업 창업·사업개발비, 자활생산품 포장개선지원 등 4억여 원이다.
 현재 3000여 명이 지역자활센터를 중심으로 사회서비스형, 인턴·도우미형, 시장진입형 등 177개의 다양한 자활근로사업단에 참여 중이며 경영 노하우를 확보한 166개의 크고 작은 자활기업들이 시장에 진입했다.
 또한 자활사업 참여자가 안정된 일자리를 바탕으로 목돈마련을 할 수 있도록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 등으로 자산형성을 지원하고 재무·금융 교육 및 상담을 통해 자립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900여 가구가 희망키움통장(Ⅰ,Ⅱ)에 가입해 3년간 평균 1700(Ⅰ)여만 원에서 720여만 원(Ⅱ)의 목돈을 마련하게 됐으며 올해 추가로 희망키움통장 1131가구와 내일키움통장 333가구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활 참여자의 적성과 능력, 여건에 맞는 개인별 맞춤형 자립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활사례관리 및 희망 키움통장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안정된 삶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해 자활사업을 통해 생계급여 수급자 343명이 취·창업에 성공했으며, 751명이 생계급여 수급에서 탈피해 취·창업률 12.49%, 탈수급률 27.35%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칠곡군에 사는 지OO씨는 남편의 만성 조현병과 당뇨합병증 등으로 혼자 여섯 가족의 생계를 짊어져야 했으나 지속적인 자활사례관리를 통해 안정된 일자리를 찾았으며 3년 동안의 희망키움통장 적립으로 2000만 원이 넘는 목돈을 모아 탈수급에 성공했다.
 또한 2004년 도배 자활근로사업단으로 시작해 2007년 5월 자활기업으로 전환한 영천시 자활기업 ‘굿 인테리어’는 창업 당시 매출이 3000만 원에 불과했으나 현재 1억 70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머물지 않고 공장에서 직접 제작한 싱크대와 인테리어 제품을 경산, 청도 등 인근 자활기업에 공급하고 지역 자활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과 참여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상담을 지원할 수 있도록 자활기업의 공제조합화와 같은 발전 가능한 비전을 키워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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