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서는 1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9일간 소속 함정 21척, 안전센터 11개소, 출장소 9개소를 대상으로 방제자재를 분산 배치한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멀리 떨어져있는 원거리 지역에서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출동 중인 경비함정 또는 안전센터 등에서 전진배치 된 방제자재를 활용해 신속한 응급 초동 방제조치를 하기 위해 추진한다는 것.
　특히, 선박의 입출항이 많은 인천항을 비롯해 남항, 북항 등 사고다발지역에는 방제자재를 추가로 배치해 해양오염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해경 서정목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이번 방제자재 분산배치를 통해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방제조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