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3일만에 사고발생…주민불안
"급경사길 속도제한·카메라 설치해야"
"급경사길 속도제한·카메라 설치해야"
강원 원주시 상만종 교차로에서 우무개로를 연결하는 신설도로 중 상만종 교차로와 접한 일부 구간이 가파른 내리막길로 조성돼 과속으로 인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나 속도 제한 카메라가 없어 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실제 개통 3일 만인 지난 22일 150여m로 이어진 가파른 경사로에서 달리던 5톤 화물차가 우회전해 합류하던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24일 전국매일신문의 취재를 종합해보면 급브레이크를 사용하는 차량들이 눈에 띄게 많아 향후 교통사고가 예견되고 있다.
총 연장 1.2km, 구간 중 사고 지점인 2공구는 지난 19일 개통됐다.
경사로가 끝나는 지점 급경사로 인해 사고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속도 제한 표시 및 카메라가 절실한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당초 약간의 위험은 예상했으나, 카메라 설치는 예산 등 문제로 인해 우선 속도 제한 표시를 하고 추후 교통 현황을 지켜본 뒤 과속 카메라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원주/ 김종수기자
kimjs@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