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별 수요조사 실시·구민 요청장소 현장 확인 후 대상지 선정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여름철 폭염을 대비 그늘막 22개와 스마트 그늘막 8개를 추가 설치해 모두 172개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스마트 그늘막은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아 기존 1개소에서 추가로 8개소를 확대 설치하는 것으로, 사물인터넷(IOT)과 태양광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친환경 그늘막으로 각광받고 있다. 외부 풍속과 온도, 조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제어되며 원격 작동도 가능하다.
신규 설치 장소는 지난해 상·하반기 동 수요조사 결과 및 구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유동인구가 많은 횡단보도와 신호 대기 시 햇볕이 내리쬐는 간선도로변 횡단보도에 설치할 예정이다.
구는 올해 기온상승으로 더위를 호소하는 구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작년보다 한 달 정도 앞당긴 지난 4월 초부터 횡단보도 그늘막 운영을 시작, 구민들의 횡단보도 그늘막 수요가 작년보다 늘어난 상황을 감안해 신규 설치 작업 또한 작년보다 앞당겨 시작했다.
한원모 재난안전과장은 “구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그늘막을 확대 설치하고 온열질환을 예방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여름철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