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 119 구급대 성경민 소방교, 우연히 사고 목격 후 소중한 생명 구해
경기 부천소방서 소방관이 교통사고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지난 25일 7시 30분경 김포에서 서울방향 48번 국도에서 오토바이와 화물차가 사고가 났다는 신고가 119에 들어왔다. 이 때 출근 중 우연히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한 119 구급대 성경민 소방교가 즉시 현장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곳에 자신의 차량을 정차한 뒤 달려갔다.
화물차에 치여 의식이 혼미한 채 쓰러진 오토바이 환자에게 응급처치를 실시하던 중, 김포소방서 구조대와 구급대가 도착했고 상황이 종료될 때 까지 함께 안전조치 한 뒤 출근했다.
특히, 119신고자(화물차 운전자)가 당황하여 사고위치 등을 파악하지 못할 때, 신분을 밝히고 정확한 사고 장소 안내를 통하여 119대원들이 신속히 도착할 수 있도록 했다.
구조된 40대 남성 운전자는 우측 갈비뼈 통증 및 얼굴, 손등 찰과상 등의 상해를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 없이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성경민 소방교는 “사고를 목격한 순간 바로 몸이 반응했다”며 “사고 현장에서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며 환자분의 조속한 쾌유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부천/ 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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