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시행하는 한편 깡통전세, 이중계약 등에 따른 전세피해임차인을 위한 ‘전세피해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는 사회초년생이나 독거 어르신 등 부동산계약에 취약한 1인가구가 안심하고 살 곳을 구할 수 있도록 동행하며 부동산 계약 전반을 지원하는 무료 서비스다.
주거안심매니저는 전월세 계약 관련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비롯해 주거지 탐색, 집 방문 시 안심 동행, 대상자 맞춤형 주거정책 안내 등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양천구에 거주하는 1인 가구이며 이용료는 무료다. 신청을 희망할 경우 ‘서울 1인 가구 포털’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대면 상담, 집 보기 동행 등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하면 된다. 대면상담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1시반 ~ 5시반까지 양천구청 부동산정보과 민원창구(1층)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구는 ‘양천구 전세피해 상담센터’를 개설해 내달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매주 수요일 오전 4명의 전문변호인단 무료 법률상담, 주택도시보증공사 전세피해지원센터 및 서울시 전월세종합지원센터 연계 등을 통해 피해임차인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또한 상시 운영 중인 ‘불법 중개행위 신고센터’를 통해 무자격·무등록 중개 등 이상, 허위 거래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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