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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봉축법요식 참석···"인권존중·약자보호 국정철학, 부처님 가르침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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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봉축법요식 참석···"인권존중·약자보호 국정철학, 부처님 가르침서 나와"
  • 이신우기자 
  • 승인 2023.05.27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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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불교 정신, 역사 곳곳에 스며 있어"
"문화재 관람료 폐지에 감사…불교계, 튀르키예 등 구호활동 전 세계 감동"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삼귀의례를 하며 합장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삼귀의례를 하며 합장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우리 정부가 지향하는 인권 존중과 약자 보호, 세계 평화의 국정철학은 바로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모든 인간은 존귀하고 존엄하며 어려운 이웃의 아픔을 보듬고 어루만지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은 우리 사회의 따뜻한 등불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 표어인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을 언급한 뒤 "부처님의 세상은 바로 공동체와 이웃을 위하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수천 년 동안 이 땅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해 온 한국불교는 우리 국민의 기쁨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나라가 어려울 때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앞장섰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의 삶과 함께해 온 호국불교의 정신은 우리 역사 곳곳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며 "최근 튀르키예·시리아의 지진 피해 속에서 수많은 이재민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불교계의 구호 활동은 전 세계에 큰 감동을 줬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국불교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가꾸고 꽃피우는 민족문화 계승자의 역할을 다해 왔다"며 "국민들께서 전통 문화유산을 마음껏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재 관람료를 폐지하는 등 사찰의 문을 활짝 열어주신 불교계에 깊이 감사드린다. 정부도 전통 문화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봉축법요식에는 정치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대통령실에서는 강승규 시민사회수석과 이진복 정무수석이 함께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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