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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나주 문화재 야행, 내달 2일 금성관 일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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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나주 문화재 야행, 내달 2일 금성관 일원서 개최
  • 나주/ 범대중기자
  • 승인 2023.05.29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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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나주 문화재 야행 포스터. [나주시 제공]
2023 나주 문화재 야행 포스터. [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는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원도심 읍성권 일원에서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나주문화재 야행(夜行), 가자! 조선의 도시 천년의 시간여행’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문화재 야행은 ‘달 밝은 밤, 살며시 떠나는 여행 8夜’를 주제로 낮밤으로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는 축제 행사다.

축제 테마인 ‘8夜’는 밤에 비춰보는 문화재 ‘야경’(夜景),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사’(夜史), 공연 이야기 ‘야설’(夜說), 밤에 걷는 거리 ‘야로’(夜路), 진상품 장사 이야기 ‘야시’(夜市), 밤에 보는 그림 ‘야화’(夜畵), 음식 이야기 ‘야식’(夜食), 문화재에서의 하룻밤 ‘야숙’(夜宿)’으로 구성됐다.

축제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내달 2일 서성문, 정수루, 금성관 일대에서 ‘夜단법석 난장판’을 테마로 정수루 타고, 개막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개막식에는 사전 접수 이벤트를 통해 신청한 초청자, 전남대학교 석박사 과정의 외국인 유학생, 국내 거주 외국인 250여 명이 특별 손님으로 초청했다.

축제 기간 읍성 돌담길 투어,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 로컬푸드·먹거리 판매, 거리·공연 등이 사흘간 축제 현장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나주읍성 수문장 교대식, 포도대장과 순라꾼 야행, 댄스·버스킹·게릴라콘서트, 나주목 사진 전시, 유·무형 문화재 명인전 등 볼거리와 조선 보부상, 다듬이 소리, 사매기 골동품 판매 등 이색적인 체험이 진행된다.

나주목사내아, 한옥 게스트하우스, 서성문 잔디광장에서는 1박 2일 숙박, 무박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이명규 추진위원 집행위원장은 “나주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주변 문화 콘텐츠를 연계한 천년 나주 역사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병태 시장은 “나주목관아 복원·정비, 야간 경관 활성화, 나주천 생태 복원을 통한 걷고 싶은 거리 조성, 나주밥상 먹거리 관광 명소화 등 통합적인 관광 정책을 통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나주/ 범대중기자 
Beo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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