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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L, 세계평화선언문 제10주년 기념식・평화걷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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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L, 세계평화선언문 제10주년 기념식・평화걷기 행사
  • 이현정기자
  • 승인 2023.05.29 16:1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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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10년, 평화제도의 정착’ 주제로 성명서 발표, 다짐서 작성 등
HWPL 이만희 대표 기념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제공]
HWPL 이만희 대표 기념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제공]

국제적인 평화NGO인 HWPL((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표 이만희)은 최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HWPL 세계평화선언문 제10주년 기념식 및 평화 걷기’ 행사를 열었다.

29일 HWPL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서울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도시를 포함해 77개국 126개소에서 오는 31일까지 약 1주일 동안 이어진다.

이날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5000여 명이 참석, 평화 걷기 행사에 참석한 인원은 1000여 명이다. 주최 측은 미국을 비롯 중국, 일본, 호주, 독일 등에서 이달 말까지 상당한 인원이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행사의 핵심 키워드는 ‘새로운 10년, 평화 제도의 정착’이다. 지난 2013년 5월 25일 대한민국 서울 평화의 문 앞에서 공표된 ‘세계평화선언문’의 주요 정신과 ‘평화 걷기’를 포함, 시민사회가 다방면으로 주도한 국제적 평화 운동의 의의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HWPL과 전 세계의 협력 기관들은 세계평화선언문 10주년 기념 공동성명을 발표한다. 성명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평화 제도화 정착의 필요성 강조 ▲세계 각국 시민에게 LP(Legislate Peace, 평화의 법제화) 프로젝트 동참 요청 등을 골자로 한다.

성명에 따르면 10년 전 공표된 세계평화선언문은 ▲민주주의 ▲정의 ▲시민의 자유와 평등 ▲종교의 자유와 책임 원칙에 기초해 ‘힘의 통치’에서 ‘법의 통치’로의 이행을 추구하기 위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으로 발전했다. 또 평화 구축을 위해 노력한 10년간 120개국 이상에서 종교 간 대화, 평화 교육, 국가 지도자에 대한 평화 촉구, 청년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수백만 명의 참가자 등을 달성했다.

이날 발표된 공동 성명을 통해 HWPL과 참여 기관은 유엔(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제16번 ‘평화, 정의, 강력한 제도’에 따라 국제협력을 통해 평화를 제도화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따라서 중재 노력에 참여하고 인식을 제고하며, 분쟁 지역에서 교육을 제공하고 청소년과 여성에게 권한을 부여하며, 시민사회 참여를 위한 모범 사례를 장려할 것을 약속했다.

이후 서울에서 열린 행사는 IPYG 가입 단체가 연합으로 HWPL 이만희 대표에게 세계평화를 위한 헌신과 공로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며,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6.25 참전용사 등 평화 유공자에게 HWPL 명의의 감사장 수여식이 이어졌다.

HWPL 이만희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HWPL 창립 및 세계평화선언문 공표 10주년의 의의를 설명하고, 향후 10년간 HWPL의 주요 비전을 제시했다.

정전 70주년 기념, 호국 보훈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피스 레터’ 낭독에 이어, 참석자들은 ‘앞으로 10년, 평화를 위한 나의 할 일’ 주제로 한 ‘평화 다짐서’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HWPL이 평화 제도 정착을 위해 추진하는 향후 10년의 비전을 회원 개개인의 마음에 다시 한 번 새기고, 각자가 평화를 실천할 계기로 삼는다는 취지다.

이어 DPCW의 유엔 총회 결의안 상정을 촉구하는 신호탄인 ‘LP(Legislate Peace, 평화를 법으로) 평화 걷기’ 행사가 진행됐다. 해외 각국에서는 평화 걷기 진행 후 지역사회 평화 증진을 위한 환경 정화, 교육 봉사, 체육대회 등 각종 공헌 활동이 펼쳐졌다.

HWPL은 평화 걷기를 시작으로, DPCW 지지서명 1000만 건 달성 캠페인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HWPL,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이 주최하고, 국내에서는 대한민국 학도의용군회 중앙회 외 20곳이 주관, 해외에서는 코트디부아르 국가 청년위원회, 인도 변호사협회가 주관한다.

HWPL은 ‘전쟁 없는 평화 세계를 이뤄 후대에 영원한 유산으로 물려주자’ 신조로 2013년 5월 25일 설립됐다.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별협의지위, 글로벌 소통국(구 공보국, DGC) 및 대한민국 외교부 소관 비영리 법인 규칙에 따라 서울시에 소재한 국제평화 NGO이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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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연 2023-05-29 21:05:29
정전 70주년이 지나도록 통일이 되지 않은 게 슬픕니다
HWPL같이 전쟁 없는 진정한 세계평화를 생각하는 단체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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