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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김, 日 도쿄로 1천억 대 수출···'마른 김' 전년대비 10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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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김, 日 도쿄로 1천억 대 수출···'마른 김' 전년대비 109.3% ↑
  • 김주현기자
  • 승인 2023.05.29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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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김 [해양수산부 제공]
마른김 [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지난 23∼2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3년도 대일(對日) 한국 김 수출 입찰·상담회'에서 작년보다 61.5% 증가한 1050억 원 규모의 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김 수출 입찰·상담회는 한국수산무역협회와 전국가공해태협동조합연합회 등 김 관련 5개 단체가 주관했으며 올해는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돼 예년보다 많은 바이어가 참여했다.

특히 지난 몇 년간 일본으로의 수출이 감소했던 마른김의 계약이 늘었다. 마른김 계약액은 475억 원으로 작년보다 109.3% 상승했으며 계약량은 5억 6천만장으로 작년 대비 52.5% 상승했다.

부가가치가 높은 무당조미김과 김 조제품의 합산 계약액과 계약량은 575억 원, 5억 8천만장으로 작년보다 각각 35.9%, 14.4% 증가했다. 코로나 시기 일본에서는 외식이 줄면서 가정식 반찬으로 즐겨 먹는 조미김, 김자반 등의 수요가 늘어났다.

조승환 장관은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입찰·상담회에서 그동안 계약이 감소했던 마른김 출품 상품이 거의 전량 낙찰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일 김 수출 확대를 위해 품질 개선과 마케팅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joojo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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