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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TV] 춘천 도심 '물놀이장'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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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TV] 춘천 도심 '물놀이장'으로 변신
  • 춘천/ 이승희기자
  • 승인 2023.05.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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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마임축제 도심 물놀이 축제 ‘아!水라장’ 개최

2023 춘천마임축제가 28일 춘천 중앙로 일대에서 개막했다.

특히 마임축제의 대표적인 거리축제인 물놀이쇼 ‘아수라장’이 4년만에 재개돼 비가 오는 가운데도 시민들은 무대에서 마련된 대형 인형 퍼포먼스와 춤, 런웨이 등 거리 내 물놀이를 즐겼다. 

이날 무대에는 춘천마임축제의 얼굴없는 인형과 펭귄 인형들과 춘천인형극제에서 제작한 4m 크기의 대형 마리오네트의 합동공연도 선보였다. 

비가 온 이날 시민들은 우비를 쓴 채 무대 관람을 즐겼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였던 ‘아수라장’은 4년만에 재개하면서 시민들의 참여도 잇따랐다. 

2023 춘천마임축제가 28일 춘천 중앙로 일대에서 개막했다.
2023 춘천마임축제가 28일 춘천 중앙로 일대에서 개막했다.

마임축제 공연팀 ‘슈트맨’가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퍼포먼스를 선보인 가운데 10대 구성된 육민댄스아카데미 학생들은 최신 팝에 맞춰 그룹댄스를 선보였으며 5060대 중년시민의 패션쇼, 마리오 등의 복장을 한 마임축제 20대 스텝 깨비짱들도 코스튬을 뽐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내 소화전과 춘천살수차연합회 등의 지원으로 일대에 놓인 물 양동이와 고무호스를 통해 물을 살포, 중앙로는 거대한 물놀이장으로 변신했다.

물총을 든 자녀와 놀러온 엄마 혹은 아빠, 얼굴에 페이스페이팅을 한 2030대 직장인, 스마트폰을 낀 셀카봉을 들고 물놀이 현장을 즐기는 유튜버, 흠뻑 젖은 머리를 한 외국인들도 동참했다.

강영규 총감독은 “비가 오지 않던 춘천인데 이번 개막식에 비가 와서 하늘이 너무 돕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시민들이 비에 아랑곳않고 오히려 물놀이를 즐겨 기쁘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lees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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